기아 EV3: 첫 전기차 대중화 모델, 새로운 돌풍 예고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3가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V3는 출시 일주일 만에 6000대 계약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며, 기아의 첫 대중화 전기차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V3의 판매 성과와 가격
기아 EV3는 지난 1월 4일 계약을 시작한 이래 일주일 만에 6000대 계약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기아 본사의 공식 집계는 아니지만, 대리점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이 수치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줍니다.
EV3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4208만 원에서 5108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 스탠다드 모델
- 에어: 4208만 원
- 어스: 4571만 원
- GT 라인: 4666만 원
- 롱레인지 모델
- 에어: 4650만 원
- 어스: 5013만 원
- GT 라인: 5108만 원
정부 보조금 및 세제 혜택 적용 시 3000만 원대 초·중반으로 구매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기아는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V3의 주요 특징
기아 EV3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성능과 디자인, 첨단 기술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 디자인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역동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외관이 돋보입니다.
- 전면부: 타이거 페이스 그릴로 강렬한 인상을 제공합니다.
- 측면부: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히든 타입 도어 핸들이 일체감을 선사합니다.
2. 실내 사양
실내에는 최신 기술과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 디스플레이: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시스템,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 편의성: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리클라이닝 시트
- 색상 옵션: 어벤쳐린 그린, 셰일 그레이, 프로스트 블루 등 7가지 외장 색상과 3가지 실내 색상
성능과 주행 거리
기아 EV3는 E-GMP 플랫폼과 4세대 배터리를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 주행 거리
- 롱레인지 모델: 81.4kWh 배터리로 501km 주행 가능
- 스탠다드 모델: 58.3kWh 배터리로 350km 주행 가능
- 충전 시간
- 급속 충전 시: 롱레인지 모델 31분, 스탠다드 모델 29분
첨단 기술과 안전 사양
EV3는 최신 기술과 안전 사양을 갖춰 운전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 첨단 기능:
- 자연어 기반 음성 인식이 가능한 기아 AI 어시스턴트
-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디지털키 2
- 스트리밍 플러스, 아케이드 게임 등을 제공하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 안전 사양:
- 9에어백 시스템,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
-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대중화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
기아 EV3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 첨단 기술로 대중화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롱레인지 모델의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와 안전·편의 사양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