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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식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전 계약 시작

by 정꾸주니어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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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사전 계약을 개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모델의 추가와 함께, 4기통 2.5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도입이 핵심 변화로 꼽힙니다.

더 커진 차체와 9인승 모델 추가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1세대 대비 전장이 65mm, 휠베이스가 70mm 길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9인승 모델이 추가되었으며, 이 모델은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소비세 면제와 영업용 승용차 등록 시 부가가치세 환급 혜택까지 제공됩니다.

 

9인승 모델은 3+3+3 구조로, 1열 중앙에 접이식 멀티콘솔이 배치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도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7인승 모델도 그대로 유지되며, 리어 오버행이 길어져 적재 공간이 더 넉넉해졌습니다. 특히 3열 시트의 슬라이딩 기능 덕분에 최대 4개의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최초로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현대차 SUV로는 처음으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센서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주행 중 노면 상황을 예측하고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정해 탑승객에게 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디젤 대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기존 디젤 엔진이 사라지고, 대체로 4기통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습니다.

  •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m, 복합 연비 9.7km/ℓ로 기존 V6 3.8ℓ 자연흡기 엔진보다 효율성과 성능이 모두 개선되었습니다.
  • 2.5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합산 출력 334마력으로 기존 V6 엔진보다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1.65kWh 300V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주유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내 전력 공급이 가능한 V2L 기능과 ‘스테이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시동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첨단 기술로 강화된 편의사양

새로운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빌트인 캠 2 플러스: 최대 4일까지 주차 중 녹화 가능.
  • 카메라 클리닝 기능: 고압 워셔액으로 후방 카메라와 디지털 센터 미러를 자동 세척.
  • 디지털 키 2: 스마트폰으로 원격 주차보조 기능 사용 가능.

가격과 출시 일정

  • 2.5ℓ 가솔린 터보 모델
    •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9인승) ~ 4516만 원(7인승)
    • 프레스티지: 4936만 원 ~ 5099만 원
    • 캘리그래피: 5586만 원 ~ 5794만 원
  • 2.5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9인승) ~ 5146만 원(7인승)
    • 프레스티지: 5536만 원 ~ 5729만 원
    • 캘리그래피: 6186만 원 ~ 6424만 원

가솔린 터보 모델은 내년 1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디자인, 기술, 성능 모든 면에서 SUV의 프리미엄 기준을 높이는 모델"이라며 "대형 SU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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